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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교수팀, 북한의 4차 산업혁명 최초로 다룬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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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번에 발간된 책 '4차 산업혁명과 북한' 표지


북한의 4차 산업혁명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담은 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됐다.

숙명여대 IT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인 문형남 교수는 핵과 미사일의 기반인 CNC를 전 산업에 확산시키는 북한식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최초로 심층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 '4차 산업혁명과 북한(도서출판 수인)'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문 교수와 북한 출신 IT전문가이자 NK지식연대 대표인 김흥광 박사,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 광인옥 이사(북한학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의 기반이 되는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컴퓨터수치제어)를 전 산업으로 확산시키려는 북한의 '온나라 CNC' 정책을 처음으로 분석하고, 북한의 ICT 기술 현황과 전개과정을 소개한다.

김흥광 박사는 "북한은 'IT강국에로의 단번도약전략'(1999년), 'CNC화전략'(2009년) 등을 통해 2010년 세계적 수준의 CNC공작기계인 9축선삭종합가공반과 유연생산세포, 평양전선무인공장을 완성시켰다"면서 "북한과 4차 산업혁명이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 북한은 IT와 CNC기계산업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두면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책은 북한 출신의 ICT전문가가 기본적인 자료를 구하고 남한의 전문가들과 수차례 논의와 토론을 거쳐 발간됐다. 또 북한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산업적, 과학기술적으로 처음 접근한 최초의 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학계는 평가한다.

문형남 교수는 "북한은 나름대로 자신의 산업적 기반과 정책적 필요에 의해 이미 4차 산업혁명을 적극 추진하고, 또 성과도 내고 있다"며 "우리도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식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 향후 남북한 ICT협력을 재개할 밑거름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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