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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박병호 팀 내 홈런 1위·타점 2위…개막전 엔트리 진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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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메이저리그 미네소트 트윈스의 내야수 박병호(3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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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프링캠프 초청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일 무력시위를 펼치며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5회초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의 성적을 낸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394(33타수 13안타) 4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지명할당을 통해 마이너리거가 된 박병호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데뷔 시즌 1285만달러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4년 1200만달러의 연봉에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은 박병호는 혹독한 첫 해를 보냈다. 그는 지난 해 62경기에 나와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 80탈삼진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중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설상가상으로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박병호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박병호는 팀 내 홈런 1위, 타점은 호르헤 폴랑코(12타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며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박병호는 출루율 0.462에 장타율이 무려 0.818로 OPS(장타율+출루율)가 1.280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빠른 볼에 유독 약했던 박병호지만 겨우내 타격폼 수정을 통해 스윙이 간결해졌고, 직구 대처 능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몰리터 감독은 이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확실히 편안해졌다. 스트라이크에 들어가는 볼에 방망이를 내는 것들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박병호를 향한 현지 언론들의 물음표도 서서히 느낌표로 바뀌고 있다. '폭스스포츠'는 "박병호가 파워를 되찾았다. 지난해 1285만달러를 들여서 영입했을 때 찾았던 그 힘이다"고 엄지를 세웠다.

더 나아가 매체는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개막전 선발 명단에 오를 것"이라면서 높아진 기대치를 전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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