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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 느티나무 쉼터, 어르신 ‘핫플레이스’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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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120명 방문, 기억키움센터 최다 이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올 1월 문 연 염곡동 소재 내곡느티나무 쉼터가 신개념 경로당으로서 인기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건강체육교실, 헬스텍, 카페, 영화관, 안마실, 바둑교실, 기억키움센터 등 건강과 취미, 커뮤니티 생활이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이 쉼터는 개관 50여일만에 방문객이 3800명을 넘었다. 하루 평균 120명꼴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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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춰 왕년의 춤솜씨를 뽐낼 수 있는 헬스텍. [제공=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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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산다는 장수목이자 서초구 구목인 느티나무에서 이름을 따온 내곡느티나무 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1개의 시설이 들어서있다. 그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은 시설은 기억키움센터다. 하루 평균 65명(누적 방문자 수 17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운영하는 기억키움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실버체조, 우크렐레 합주 등 어르신을 위한 33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월에 문 연 실버영화관 명작극장도 인기가 높다. 168석 규모의 이 영화관에선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3차례 등 고전영화 7편을 큰 글씨의 자막으로 상영한다.

내곡동 주민인 이만용(63세)씨는 “요즘 영화관엔 온통 젊은 사람들이라 가기가 어려웠는데 집 가까운 곳에서 커다란 글씨로 영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정말 좋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를 즐기다보니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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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최주봉 등 서초구 거주 연예인들이 개관 기념 ‘명작극장 특집쇼’에서 공연하고 있다. [제공=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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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에는 전원주, 최주봉 등 지역 거주 연예인들이 출연해 노래하는 ‘명작극장 특집쇼’가 두차례 열렸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들썩이는 참여형 공연으로,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 소외 이웃도 함께했다. 다음달부터 명작극장에선 ▷7080 추억팝송교실 ▷추억의 그 때 그 시절 쇼 등이 매주 월ㆍ화요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효도 안마서비스’와 건강댄스교실 ‘헬스텍’도 본격 운영된다.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헬스텍은 복고풍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추고 댄스교실을 운영한다. 춤에 자신 없는 어르신이라도 전문 강사로부터 유행하는 춤을 배울 수 있다. 댄스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는 댄스 관련 동아리를 대상으로 대관도 가능하다.

양재역(7번출구)에서 30분마다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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