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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당찬 유연함’… 슈틸리케호 ‘다양성’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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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황의찬(21·잘츠부르크)의 유연함이 슈틸리케호의 다양성을 불러올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중국 창사 허룽스포츠센터에서 치르는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6차전을 앞두고 20일 첫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시작으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도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속속 합류한다. 이 가운데 21일 막차 합류하는 황의찬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치른 오스트리아 빈과의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0일 SV리트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느낀 골 맛이었다. 슈틸리케호 합류를 앞두고 상승세를 탔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골을 터트리고 있는 그의 유연한 경기력이다. 그는 이번 시즌 핵심 공격수로 주로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조커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은 조커 역할을 맡았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2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2골의 의미는 ‘선발과 교체에 따른 득점 분포도’에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24경기(리그 18경기·컵 대회 3경기·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이중 선발로 14경기 7골, 교체로 10경기 4골을 기록했다. 큰 차이가 없다. 자세히 살펴보면 리그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는데 선발로 13경기 5골, 교체로 5경기 2골을 터트렸다. 유로파리그에서는 3경기 모두 교체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컵대회에서는 3경기(교체 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는데, 선발 출전 당시 골을 기록했다. 이를 종합하면 그는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순간 자신의 경기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슈틸리케호에도 호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앞두고 김신욱(전북) 이정협(부산) 황희찬까지 총 3명의 공격수를 선발했다. 역할을 분명하다. 이정협은 활동력과 연계 플레이가 유연하고, 장신의 김신욱은 고공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가능하다. 여기에 돌파력이 좋고, 수비 뒷공간 침투가 날카로운 황희찬이 가세하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특히 그가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나타낸다면 공격진의 전술적 다양성도 풍부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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