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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릴랜드의 메시지 "WBC, 평생 간직하는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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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잴레스) 김재호 특파원] 짐 릴랜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 대회의 특별함에 대해 말했다.

릴랜드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짧은 기간 국가를 대표하기 위해 모인 대표팀의 특별함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 짧은 기간 팀을 맡으면서 내가 정말 기뻤던 것은 이 선수들이 하나의 팀이 됐다는 것"이라고 말한 뒤 "클럽하우스와 필드에서 이 선수들은 정말 가까운 그룹이 됐다. 이번 대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것 하나는 확실히 성취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대회는 선수들에게 하나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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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릴랜드 미국 감독이 훈련이 시작되기전 선수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몇 차례 올스타 게임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는 그는 "올스타 게임과는 다르다. 올스타 게임은 모인 뒤 금방 헤어진다. 그러나 이 그룹은 계속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우리는 포트 마이어스에서 모여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고, 버스도 함께타고 비행기도 함께 탔다"며 대표팀이 올스타와 다른 점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나는 정말 이 순간을 신나게 즐기고 있다. 이들은 경쟁하면서 요구받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이 대표팀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외야수 아담 존스는 이애 대해 "동지애"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마치 군대와 같다. 처음에는 모두 낯선 얼굴들이지만 곧 내 좌우에 누가 있는지를 빠르게 알아간다"며 서로 친밀한 분위기가 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한다. 나만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클럽하우스 안에서는 모든 대화가 '우리(we)'로 시작된다. 팀의 더 큰 이익을 위해 개인을 희생하고 있다"며 한팀으로 뭉친 분위기를 전했다.

1루수 에릭 호스머도 이에 동의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모인 팀에서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일이든 하자는 것이 우리의 멘탈리티"라며 대표팀의 특별함에 대해 말했다.

한편, 내일 선발로 태너 로악을 지목한 릴랜드는 "로악은 뛰어난 투수다. 선발을 맡을 자격이 있다. 내 마음에는 조금의 의심도 없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라인업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내내 포수를 번갈아 기용했듯, 이번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버스터 포지가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낯선 팀과 경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을 것이지만, 내 생각에 결국에는 자신들의 강점을 갖고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팀의 강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랜드는 또한 결승 라운드에 드루 스마일리를 대신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이 합류한다는 것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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