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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가 핵심...블랙리스트·비선진료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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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오늘 검찰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입니다.

앞서, 특검과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가 13개나 되기 때문인데 어떤 부분에 조사가 집중될 것인지 박기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 측으로부터 수백억 원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뒷돈을 챙긴 대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걸려있던 삼성물산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게 골자입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월) :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삼성 측에서 최 씨 일가에 특혜 지원된 430억 원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액이라고 영장에 적시했습니다.

단순 수뢰와 제3자 뇌물죄가 뒤섞여있긴 하지만, 박 대통령이 챙긴 뇌물수수액 역시 430억 원이 되는 셈입니다.

검찰은 세 차례 이뤄진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 자리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복원해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 찬성을 도와달라는 청탁이 있었는지, 대가로 40년 지기인 최 씨 측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는지를 가려야 합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 1월) : 말도 안 되는 거짓말입니다. 희한하게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만들어 냈는데 엮어도 너무 억지로 엮은 거고요.]

또, 박 전 대통령 소환 직전 조사한 최태원 SK 회장의 진술과 박 전 대통령의 진술을 분석해 SK 등 다른 대기업들의 재단 출연금도 뇌물에 해당하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인들을 찍어내기 위해 기획됐다는 블랙리스트의 몸통이 박 대통령인지도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 규명과 청와대 보안손님들의 비선진료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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