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오바마가 백악관을 떠나는 날까지 입이 닳도록 외워온 제재 타령을 이제는 틸러슨이 그대로 받아 외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문제는 오바마도 틸러슨도 왜 우리(북한)가 핵무장에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는지, 오늘날 우리가 왜 핵무력 강화에로 나가고 있는지 그 근원을 모르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기업가 출신 당국자들이 우리를 놀래어보려고 생각했다면 그런 것이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18일 강행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이 어떤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가를 곧 보게 될 것이라며 추가 도발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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