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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수언론, WBC 열리는 고척 돔 구장 ‘쓰레기 산’으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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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일본 포털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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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보수언론 산케이신문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치러지고 있는 고척스카이돔을 두고 ‘쓰레기 산(ごみの山)’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20일 산케이신문은 ‘한국?돔 구장 쓰레기산! WBC 패배! “정말 부끄럽다”’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를 포털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 기사는 20일 오후 10시 50분 기준으로 해당 포털사이트에 가장 많이 본 기사로 분류됐다. 해당 기사에는 1509개 댓글이 달렸다.

이 신문은 우선 한국이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한 소식을 전했다. 2006년 WBC 창설 후 한국은 처음으로 홈 대회를 개최했으나 네덜란드·이스라엘에 연패해 2013년에 이어 이번에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 언론이 ‘우물 속의 한국 야구’를 비판했고 선수 육성 과제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언론을 인용하면서 ‘고척스카이돔에 쓰레기가 방치되고 흡연한 뒤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미숙한 관전 문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구장은 공공연한 장소인데 한국 관중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리에 그대로 놓고 간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화제가 된 일본인 관중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간 사례를 비교했다.

산케이신문이 인용한 기사는 국내 한 매체가 온라인으로 출고한 기사다. 해당 기사는 지난 6일과 7일 경기 뒤 쓰레기가 쌓인 관중석과 비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문제를 지적했다.

일본 네티즌은 “저급한 시민의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는 반응을 올리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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