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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해외축구] '손흥민 75분' 토트넘, 사우스햄튼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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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흥민(왼쪽)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상대 팀 셰인 롱과 공중볼을 경합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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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이 75분을 소화한 토트넘이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7승 8무 3패(승점 59점)가 되면서 2위를 유지했다. 사우스햄튼은 9승 6무 12패(승점 33점)로 10위를 마크했다.

지난 12일 밀월과의 FA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까지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전반 14분 골로 이어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침투하면서 무사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바로 슈팅을 시도,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사우스햄튼은 오리올 로메우, 두산 타디치가 동점을 위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상대의 추격을 막아낸 토트넘은 전반 33분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델레 알리가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파울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알리가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사우스햄튼은 공세를 높였고 후반 7분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에서 나단 레드몬드가 시도한 크로스가 골 문 앞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에게 연결이 됐다. 워드-프라우즈는 이를 오른발 슈팅,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사우스햄튼은 동점을 위해 소피앙 부팔, 제이 로드리게스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를 넣으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남은 시간 두 팀은 서로 빠른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슈팅과 패스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고 마무리 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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