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박병호-김현수-추신수, 18일 나란히 선발 출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태우 기자] 박병호(미네소타)와 김현수(볼티모어)가 시범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장해 감을 끌어올린다. 추신수(텍사스)도 패턴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타격감 조율에 나선다.

박병호와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그레이트푸르트 리그에 선발 출장이 예고됐다. 피츠버그와 경기를 벌이는 김현수는 3번 지명타자로, 탬파베이와 경기를 펼치는 박병호는 6번 1루수로 출장한다.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출장이며, 박병호는 하루를 쉬고 다시 라인업에 포함됐다. 추신수는 선발 우익수 및 3번으로 출장한다.

미네소타는 순서대로 벅스턴(중견수), 도지어(2루수), 케플러(우익수), 사노(3루수), 그로스먼(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폴랑코(유격수), 지메네스(포수), 스텁스(좌익수)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 마우어 대신 박병호가 1루를 맡는 것이 특이 사항. 필 휴즈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탬파베이는 이날 선발로 우완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예고했다. 2012년 시애틀에서 MLB에 데뷔한 라미레스는 MLB 통산 145경기(선발 63경기)에서 25승29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2015년에는 11승을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64경기(선발 1경기)에서 7승1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박병호로서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주전급 선수들이 많이 빠졌으나 김현수는 선발로 나선다. 볼티모어는 디커슨(우익수), 지아보텔라(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만시니(1루수), 시스코(포수), 존슨(3루수), 쉐퍼(중견수), 재니시(유격수), 타바레스(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현수가 상대할 투수는 우완 드루 허치슨이다. 우완 투수로 2012년 MLB에 데뷔, 통산 82경기(선발 74경기)에서 30승2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토론토와 피츠버그에서 9경기 출전, 1승에 그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선발 1경기)에 나가 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0의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캑터스리그에서는 추신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텍사스는 이날 두 경기를 치르는데 추신수는 홈에서 열릴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텍사스는 고메즈(중견수), 앤드루스(유격수), 추신수(우익수), 루아(1루수), 갈로(3루수), 로니(지명타자), 히메네스(포수), 스나이더(좌익수), 로빈슨(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은 우완이자 MLB 경력이 많지 않은 알렉스 마이어다. /skullbo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