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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슬램덩크2' 언니쓰,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눈물'의 과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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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언니쓰 멤버들이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눈물'의 과거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홍진영의 '뮤직뱅크' 출연에 응원을 나선 언니쓰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루종일 안 좋은 컨디션으로 힘들어한 홍진영은 무대를 깔끔하게 마친 뒤 멤버들과 조우했다.

멤버들은 홍진영에 가수로 무대에 선다는 것에 대해 물었고 홍진영은 걸그룹에서부터 트로트퀸까지 된 서사를 풀어놨다.

홍진영은 "걸그룹으로 계속 데뷔를 했는데 망하거나 회사와 트러블이 있었다. 그러다 대표님이 트로트를 하자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정말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음악방송에 가면 다른 친구들은 다 아이돌이었고 나는 솔로에 트로트가수였다. 외톨이였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홍진영은 "신인 때 너무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역할을 한 것을 이야기하면서도 "뜨기 위해 정말 노력했는데 비호감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집에가서 정말 힘들어서 매일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민지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헤어져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이었다. 부모님이 더 힘들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멤버들은 한채영에 "힘들었던 적이 없었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채영은 "나도 신인 시절에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한채영은 "데뷔작이 '가을동화'였는데 준비 안된 상태에서 나가 연기력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너무 못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는데 나도 보면서 스스로 너무 잘 알아 그게 큰 상처였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역할이었는데 죄송스럽기도 하고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가을동화' 이후 차근차근 연기를 배워 드라마 '쾌걸춘향'의 맞춤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한채영에 멤버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채영은 옛 시절을 생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이 창피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지만 지금도 떠올리면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언니쓰 멤버들은 교체된 타이틀곡을 받아들고 신난 반응을 보였다. 또 더블타이틀곡으로 받아든 미디엄 템포의 곡도 언니쓰에게 핫한 반응을 얻어냈다. 멤버들은 파트 분배를 하며 새로운 곡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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