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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북 최신 거점소독시설 7곳 추가 설치…AI·구제역 연중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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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첨단 거점소독시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연중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거점소독시설을 확대한다.

사람, 차, 가축 이동에 따른 AI와 구제역 수평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신 거점소독시설 운영이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경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의성, 고령 7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영주와 봉화 2곳에 운영하고 있다.

또 울릉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도 이른 시일 안에 최신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부분 소독시설은 구제역·AI 특별방역 기간에만 설치했다가 철거하나 최신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연중 상시 소독을 한다.

또 근무자가 없어도 되는 무인시설이다.

차 바퀴 세척과 스팀, 자외선, 오존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도 자동으로 발급한다.

2015년부터 국비 지원으로 최신 거점소독시설 설치를 추진했으나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6월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업진흥구역에 설치할 수 있게 돼 이 같은 문제는 해소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연중 방역이 가능한 최첨단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가축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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