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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대전오월드, 구제역 폐쇄 전시공간 11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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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전오월드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보유 동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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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오월드는 정부가 구제역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한달동안 관람을 제한했던 초식수사파리와 마운틴사파리를 11일부터 다시 개방한다.

대전오월드는 정부가 구제역 발생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자 지난달 10일부터 구제역 감염 대상이 되는 우제류(발굽이 2개인 동물)가 많이 모여있는 초식수 사파리와 마운틴 사파리의 입구를 봉쇄하고, 어린이동물원에서 전시 중인 염소를 마운틴 사파리 내 우제류 공간으로 격리 조치했다.

오월드는 이같은 전시공간 개방 조치와는 별도로 동물사 및 외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루 3회씩 실시하고, 소독을 완료한 차량에 대해서만 원내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발생 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꽃사슴등 우제류 16종 70마리에 대해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철저한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역과 관련된 오월드의 안내를 따라주시기 바란다”며 “완벽한 방역으로 동물들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병원성 AI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던 대전오월드 내 조류관람시설인 버드랜드는 3개월 가까이 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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