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유럽증시] 트럼프 연설 영향 속 일제히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일부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위한 공공지출 약속과 중산층 세금감면 정책 시행 의지를 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4% 상승한 7,382.90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새로운 기록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97% 상승한 12,067.19에 문을 닫았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10% 뛴 4,960.83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13% 증가한 3,390.20에 마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상승세의 배경이라는 분석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오름세를 이끈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연준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많고, 이것은 미국 경제가 그만큼 사정이 괜찮다는 신호라는 판단에서다.

un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