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 안내서 …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 1만 부 배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송혜교(左), 서경덕(右)


배우 송혜교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안내서를 1만 부 제작해 일본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3·1절을 맞아서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된 이 안내서에는 2·8 독립선언기념자료실, 이봉창 의사 폭탄 투척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에 위치한 한국 역사 유적지가 전면 컬러로 자세히 소개돼 있다. 서 교수는 안내서 기획을 맡았고, 송씨는 제작비를 전액 후원했다. 원래 서 교수는 안내서를 2·8 독립선언기념자료실에 기증하려고 했지만 당국 허가를 받지 못했다. 대신 젊은 한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도쿄 시내 숙박집 10곳에 비치했다.

송씨는 “이런 작은 일 하나로 도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도움을 줘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일본 교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 안내서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조진형 기자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