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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씽나인’ 김법래, 연제욱 살인사건 진범이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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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법래가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밝혀졌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13회에는 휴대전화의 주인인 윤소희(류원 분)의 행적을 추적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윤태영(양동근 분)과 조검사(권혁수 분)는 윤소희의 휴대폰에 뭐가 있었는지를 역추적 했다. 윤소희는 김기자(허재호 분)에게 신재현(연제욱 분)의 죽음이 단순 자살이 아니었다는 제보를 했다. 김기자는 혼자 재조사를 시작했지만 증거라고는 윤소희의 말이 고작인지라 금방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때 김기자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신재현의 오피스텔 CCTV 화면이 담긴 사진을 받게 됐다.

장도팔(김법래 분)이 최태호의 실제 공범이라면 사람들이 모여 있던 앞문 대신 뒷문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라봉희(백진희 분)와 서준오(정경호 분)는 당시의 자세한 정황을 듣기 위해 윤소희의 코디네이터를 만났다. 실제 윤소희와 장도팔 사이에 갑을이 바뀐 묘한 기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휴대전화에 대한 의구심은 증폭되어 갔다.

휴대전화를 둔 각축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윤소희에게 약점을 잡힌 장도팔은 물론이고, 최태호까지 뛰어들며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흘러갔다. 라봉희와 서준오, 윤태영 역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조희경(송옥숙 분)은 순순히 이를 내어주지 않았다.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두고 난리를 치자 조희경 역시 이 안에 무슨 내용이 들었는지에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 하지만 오조사관(민성욱 분)의 허술함 때문에 결국 휴대전화 수리를 맡긴 곳의 위치가 노출되고야 말았다.

최태호는 같은 배를 탔지만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는 장도팔을 먼저 배신했다. 장도팔이 가까스로 손에 넣은 휴대전화를 들고 도주한 것. 최태호는 급기야 이 과정에서 장도팔의 수하로부터 칼에까지 찔려야 했다. 그러나 불사조답게 최태호는 칼에 찔린 몸을 이끌고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다. 간신히 손에 넣은 윤소희 휴대전화 안에는 신재현이 사망한 날 밤, 장도팔과 최태호의 대화가 고스란히 녹음되어 있었다. 당시 신재현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자리를 피했었던 최태호는 자신이 나간 뒤 장도팔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태호는 자신의 첫 살인이라고 믿고 있었던 신재현의 죽음이 장도팔의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고 “살릴 수 있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기준(오정세 분)은 장도팔로부터 몸을 피한 최태호를 데리러 왔다. 그러나 이 차안에는 서준오 역시 타 있는 상태였다. 정기준은 경찰을 찾아가 윤소희의 살인범이 최태호라고 지목했다. 서준오는 정신을 잃은 최태호를 병원에 바래다주고는 특조위로 향했다. 서준오는 자신을 구명해 달라며 진실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노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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