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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천정배 "위안부 합의 원천무효·국정교과서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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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야욕 강해지면 독도방어훈련 강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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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98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은 또 다른 국민혁명을 진행하고 있다. 낡고 부패한 권력에 맞서 국민이 떨치고 일어났다. 촛불혁명은 3·1운동의 현대적 부활"이라고 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 "3·1운동 98주년을 맞으며 전례 없는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려는 터무니없는 시도에 맞서 친일청산과 역사정의 수호를 위한 3대 원칙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문서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우리의 양심과 정의를 짓밟고 있는 12·28 위안부 합의의 원천무효를 선언한다"며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위안부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둘째,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는 국정역사교과서를 불가역적으로 폐기하겠다"면서 "어떤 역사교과서도 친일사관에 근거한 1948년 건국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원천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셋째,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방식의 원칙적 대응을 하겠다"며 "일본이 독도교과서를 왜곡하면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면 독도방어훈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민혁명의 저력과 기백을 원동력 삼아 선조들이 일제 식민지배를 물리치고 만들고자 했던 다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온힘을 다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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