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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민주당, 3·1절 맞아 "朴대통령 탄핵 소리 높여 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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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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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우리는 오늘, 국민들과 함께 촛불광장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소리 높여 외칠 것"이라고 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 "3·1절 아침, 유신잔재들의 역습이 벌어지고 태극기의 정신이 호도되는 작금의 현실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거부하는 세력들에 의해 태극기의 숭고한 의미는 왜곡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으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도 일말의 반성은커녕 눈과 귀를 가린 맹목적인 지지자들을 이용해 자리보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이 어디 국정농단 뿐인가"라며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로 파렴치한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주고 우리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왜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이어야 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정 역사교과서는 또 어떤가"라며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목적으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왜곡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결국 곪아터져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멀리는 반민특위가 그랬고 가까이는 세월호진상조사위가 그랬다"면서 "미완의 상태로 중단된 박영수 특검의 미션이 마침내 완수돼야할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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