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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정 홈런포 SK 롯데 제압, 힐만 감독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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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27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 최정이 솔로 홈런을 쳐낸 뒤 덕아웃에 돌아오자 주먹을 맞부딪치며 환호하고 있다. 2017.02.27. 킨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오키나와=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롯데를 꺾었다. SK 새 사령탑 트레이 힐만 감독은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첫 실전경기부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SK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메릴 켈리는 최고 구속 150㎞를 찍으며 3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주한(2.2이닝 2실점)은 승리를 챙겼다. 뒷문 단속은 채병용(1.2이닝 무자책점)의 몫이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솔로포를 터뜨렸고, 정의윤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승욱과 정진기 등 젊은 선수들도 약진했다.

SK는 2회 2사 2루에서 한동민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4회 SK 김성민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4회말 최정이 역전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어진 박정권의 안타와 폭투로 만들어진 득점 기회에서 이재원의 적시타까지 나와 1점 더 달아났다. 6회에는 정의윤과 김민식의 안타, 한동민의 사구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 다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어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2이닝 1실점했지만 구원투수들의 부진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8회 오승택의 솔로포 등으로 2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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