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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사회공헌 성과, 유저 힘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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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더게임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상무
"자사의 문화 활동에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먼저 감사합니다. 게임 문화 확산에 더욱 더 기여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2016 대한민국 게임인대상' 사회공헌 문화부문상을 수상한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상무는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권 상무는 라이엇게임즈가 2011년 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회공헌을 약속한 바 있고, 게임 문화의 뿌리인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가져 왔다. 특히 국내 유저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기금 마련으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를 띄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챔피언 '아리'의 판매금과 '신바람 탈 샤코'의 판매금을 바탕으로 한 기부금이 그대로 사회 환원 기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며 "지난 5년여 동안 조성된 기부금의 총액은 약 35억 원에 달하는 데, 이같은 금액은 그야말로 'LOL' 유저들의 성원이 없었으면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상무는 특히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나름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게임 문화 확산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게임 문화 자체가 과거 마니아 층이 즐기던 소수의 문화에서 이젠 다수가 즐기는 대중 문화로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게임 문화 환경 조성도 절실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 상무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의 사회공헌 활동 자체가 유저가 없었다면 이어질 수 없었던 만큼,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고 보답하는 뜻에서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끝으로 "게임계가 이젠 게임 개발 뿐 아니라 게임 문화 조성에도 힘쓸 때가 된 것 같다'면서 " 그 이유는 게임 문화를 확산시키지 않으면 게임 산업이 제도권 사회로부터 당당해 질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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