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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시민구단이 축구발전의 미래"… 시민프로축구단 공동발전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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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시민프로축구단 부천FC1995와 수원FC, 성남FC, FC안양, 안산그리너스FC가 28일(화) 오전 10시 30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 모여 한국프로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FC1995 구단주 김만수 시장과 도태호 수원 부시장, 양진철 안산 부시장과 서강호 안양 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프로축구단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으로 5개 시민프로축구단과 자치단체는 그동안의 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지역 리그 형성 및 라이벌전 구도를 조성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재미와 함께 축구 붐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를 위해 경기권 5개 K리그팀과 경기지역 K3 시민구단팀과의 컵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각 구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후원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축구시설인프라 등 예산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천FC1995 구단주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이 발전해야만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협의회를 통해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공유와 시민구단 지역리그 운영, 라이벌전 형성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발전 방법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만수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 불참한 성남FC 이재명 구단주에 대해 일정상 불참할 수밖에 없으나 유선상으로 뜻을 같이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부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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