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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시황종합] '사자' 돌아선 외국인, 코스피 20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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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3.0원 내린 1130.7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이틀 동안 주식을 팔아치우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209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3.7원 내린 1130.7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8일 전거래일보다 6.12포인트(0.29%) 오른 2091.6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이후 기관은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60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6억원, 82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등 수출주가 1~2%대 상승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고,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관련 주도 올랐다. 한국전력과 네이버, 삼성물산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IT 관련 주들이 정상화됐고, 중국 양회를 앞두고 중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612.20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69억원, 외국인이 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과 카카오, SK머티리얼즈가 보합세를 보였다. CJ E&M과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은 주가가 1~2%대 올랐다.

지난 17일 파산 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은 정리매매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보다 28.06% 떨어진 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130.7원에 마쳤다. 전문가들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을 앞두고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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