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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챌린지 POINT] 2017 챌린지 키워드 셋, #승격 #닥공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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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용산] 정지훈 기자= 치열한 승격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10개 팀 모두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2017 K리그 챌린지를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2017 K리그 챌린지 미디어 데이가 27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열렸다. 이번 미디어 데이에는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내려온 성남FC, 수원FC를 비롯한 10개 팀들이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고, 승격 전쟁을 예고했다.

독주체제는 없다. 10개 팀으로 줄어든 K리그 챌린지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격 전쟁을 예고하고 있고, 10개 팀 모두가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던 챌린지 미디어 데이. 2017 K리그 챌린지 미디어 데이를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승격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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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승격 전쟁이다. 클래식 무대에서 내려온 성남과 수원FC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부산, 아산, 부천, 서울 이랜드 등 만만한 팀이 없고, 10개 팀 모두가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승격 전도사라 불리는 조진호 감독도 쉽게 예측할 수없는 시즌이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조진호 감독은 "전쟁이다. 챌린지 10개 팀 모두가 우승 후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시즌 챌린지는 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어떤 한 팀의 독주는 없을 것이다. 성남이 우승후보인데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부산은 한 3위 정도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선수들은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수원FC의 조덕제 감독도 "10개 팀 모두가 우승 후보다. 클래식급 선수들이 팀마다 포진해 있다. 우리를 우승 후보라 평가하는 분들이 있는데 예측할 수가 없다.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고, 클래식 승격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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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쇼를 예고했다. 과거 챌린지 무대가 수비에 집중하며 결과에 신경 썼다면 이번 시즌은 다르다. 막공 축구의 원조인 수원FC는 물론이고, 부산, 성남, 부천, 경남, 서울 이랜드 등 모든 팀들이 공격 축구를 약속했다.

먼저 막공 축구의 원조 조덕제 감독은 "수원FC의 축구 색깔은 공격이다. 막공 축구로 클래식으로 올라갈 것이고, 이번 시즌 팬들이 경기장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부천의 정갑석 감독 역시 "사이다 축구를 하겠다. 시원한 축구를 하고 싶은데 기대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공격 축구를 약속했다.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 성남의 박경훈 감독도 "목표는 우승이다. 제주에 있을 때는 바르셀로나 축구에서 착안한 오스케스트라 축구를 했는데 이번 시즌은 헤비메탈 축구다. 헤비메탈 축구는 현대 축구가 빨라졌다는 것을 감안했다"며 공격적인 축구로 승격을 약속했다.

#공공의 적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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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전쟁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선수들과 감독들이 꼽은 공공의 적은 성남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클래식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챌린지 무대로 내려온 성남은 K리그 전통의 명가로 꼽히고 있고, 박경훈 감독을 비롯해 황의조, 김두현 등이 포진해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우승 후보로 성남을 선택했다. 서울 이랜드의 백지훈을 비롯해 부산 이정협, 경남 배기종, 수원FC 서동현, 안양 안성빈이 성남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특히 부산의 이정협은 "성남이 우승 후보다. 황의조 등 좋은 선수들이 있고, 좋은 선수들이 새로 들어왔다.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들도 마찬가지. 대다수의 감독들이 K리그의 명가 성남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아산의 송선호 감독을 비롯해 안양 김종필 감독, 부산 조진호 감독, 서울 이랜드 김병수 감독이 성남을 선택했고, 성남의 박경훈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성남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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