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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생명 구하는 사랑의 깍지, 4분의 기적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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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보건소 '응급처치교육' 상설 운영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관내 보육교사와 구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강동구보건소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심장정지 환자의 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급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심장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변 사람이며 생존율은 얼마나 빨리 ‘심폐소생술’을 받았는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작동법,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과 함께 상황극을 연출해 현장의 긴장감을 높이며 일대일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응급상황에서 119 상담원의 도움을 받으며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스피커폰 기능 사용법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공노인복지관과 지하철 5호선 천호역 등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올바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동구는 2009년부터 구민은 물론 구청 직원, 관내 학교, 복지회관 및 신청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해 매해 1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왔다.

공공청사, 학교, 공동주택 등 곳곳에 486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필요성, 시행 방법 등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긴급 상황을 연출해 실제 상황에서도 두려움이나 망설임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에 관심 있는 강동구민이면 누구나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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