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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MLB] 박병호 홈런·추신수 2루타, 한국산 방망이 매운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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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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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권혁준 기자,이재상 기자 =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한국산 방망이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매운맛을 발휘하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박병호와 추신수, 김현수가 나란히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도 볼넷을 하나 얻었고,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쏘아올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2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한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 유력한 박병호지만, 이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메이저리그 콜업도 기대해볼만 하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이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첫 안타를 2루타로 신고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4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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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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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 0.250(8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것을 고려하면 출발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김현수와 맞대결을 펼친 최지만은 대수비로 출전,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던 황재균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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