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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아시안게임 목표 초과달성한 선수단 금의환향, "이제는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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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이 공항 입국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일본(금 27 은 21 동 26)에 이어 14년 만에 종합 2위에 올랐다. 2017.2.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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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이제 한국 선수단의 시선은 1년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26일 끝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를 기수로 앞세운 선수단의 표정은 밝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2003년 아오모리(일본)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삿포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1년 뒤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맞이했다.

이어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게끔 최대한 지원하겠다. 국민들의 계속된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항 선수단장은 "금메달 15개와 종합 2위라는 애초 목표를 국민들 응원 덕분에 달성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대회내내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널리 알렸다"면서 기쁨을 나타냈다.

김마그너스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오랜 목표 중 하나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다면 평창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피겨 역사상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최다빈은 "3월에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평창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굉장히 중요하다. 세계선수권을 잘 치르고 비시즌동안 단점을 보완하면서 평창올림픽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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