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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베트남출신 수양딸 숙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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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학생(팜휜 이_)학위 수여식-숙명여대 다목적관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4일 숙명여대를 방문해 수양딸 팜휜 이꽌(PHAM HUYNH Y QUANH)과 버티 홍 프엉(VO THI HONG PHUONG)의 졸업을 축하했다고 27일 밝혔다.

성 구청장은 "낯선 타국에서 공부하느라 고생한 우리 딸들이 드디어 졸업을 했다"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미래 인재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그간 이들을 딸이라 불러왔고 유학생들 역시 성 구청장을 아버지라 부르며 가족처럼 따랐다고 용산구는 전했다.

팜휜 이꽌씨는 성 구청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버지, 제 한국 아버지가 돼주셔서 정말로 늘 고맙게 생각해요. 앞으로 어디에 가든 아버지의 딸이라는 것, 한국에 또 한명의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 늘 기억하고 열심히 살아갈 거예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꽌 씨는 베트남 호치민국립대에서 관광학을 전공하다 2012년 용산구 지원을 통해 한국 유학을 오게 됐다. 1년간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후 4년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버티 홍 프엉 씨는 베트남 퀴논시청 공무원 출신이다. 퀴논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홍 프엉은 2013년 구 지원을 통해 한국으로 유학왔으며 숙대 생명시스템학과 석사과정을 이번에 마무리했다.

베트남 유학생 지원 사업은 용산구의 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퀴논시에서 추천 받은 우수학생들의 유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용산구와 숙명여대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등록금, 기숙사 비용 전액을 지원해 왔다. 용산구 상공회와 주민들도 학생들의 생활비를 일부 지원한 바 있다.

베트남 유학생 지원사업의 첫 번째 성과는 지난해 숙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부이 티 리리(BUI THI LY LY)씨였다. 이번에 졸업한 이꽌과 홍 프엉에 이어 현재 재학 중인 퀴논 유학생도 2명이다. 5월께 새 학생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유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부이 티 리리 씨는 지난해 베트남 퀴논시에 설치된 용산국제교류사무소에서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이꽌 역시 내달부터 퀴논시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1997년 퀴논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용산구와 퀴논시는 지난해 우호교류 20주년을 맞아 양 도시의 이름을 딴 테마거리를 용산구 이태원과 퀴논 현지에 각각 조성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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