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POP이슈]'性스캔들' 엄태웅 6개월만 배우 복귀, 괜찮나

댓글 6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엄태웅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5일 헤럴드POP에 "엄태웅이 '붉은 가족' 이주형 감독의 새 영화 '포크레인'(감독 이주형/제작 김기덕필름)에 주연으로 캐스팅,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엄태웅은 지난해 8월 성 스캔들 이후 6개월 만에 연기자로 복귀하게 됐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지만 자숙중이었던 엄태웅의 복귀가 비교적 이른 6개월 만에 이뤄진 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태웅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복귀가 다소 이른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딸과 육아예능에 출연하면서 평소 가정적이고 수더분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엄태웅은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성 스캔들로 대중들에 큰 충격을 안긴 인물이다. 성폭행 혐의를 벗으며 억울함은 해소했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성매매에 가담했다는 사실만큼은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팬들과 가족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됐다. 그래서 대중의 배신감도 컸다.

그 가운데 엄태웅은 6개월 간의 자숙을 끝내고 영화로 컴백에 나섰다. 아무래도 대중의 피드백이 바로 올라오는 드라마보다는 영화가 부담이 덜할 터. 쉬고 돌아온 엄태웅이 성실한 모습과 누구도 비난할 수 없는 연기로 자신에게 등 돌린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와 관련, 지난해 11월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이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