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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중국 이적설' 루니, EFL 결승전 출전 전망...무리뉴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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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웨인 루니(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국 이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EFL 결승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는 루니의 중국 진출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 영국 언론 'BBC'는 "루니의 에이전트 폴 스트렛포드가 이적 협상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적이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달 맨유를 떠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BBC'의 보도 외에도 다수의 매체는 중국 팀들이 이적 시장 마감일(28일)까지 루니의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막대한 이적료와 주급을 제시해 맨유와 루니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맨유가 루니를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한 상황에서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도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루니는 현재 맨유에서 30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이에 다수 언론들은 루니의 중국행을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주제 무리뉴 감독은 루니가 떠나는 것을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의 미래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선수의 미래를 확신할 수는 없는 법이다. 루니에게 직접 물어봐야할 것"이라며 동시에 "루니와 함께 행복하다. 그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더해 'ESPN'은 23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은 일요일에 열릴 사우샘프턴과의 EFL 컵(리그컵) 결승전에 루니를 내세울 준비가 됐다. 루니는 런던으로 떠나기 전 완벽한 몸상태를 증명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EFL 결승전에 뛸 18인 명단에 루니를 포함시키길 바라고 있다. 그의 공격 능력과 함께 팀의 주장으로서 루니의 입지를 반영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라며 "루니는 전체 훈련을 소화중이며 무리뉴는 앞으로 이틀 동안 그의 모습을 지켜본 뒤 EFL 결승전 명단 포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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