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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썰전' 안철수, 웃음과 자신감이 넘쳤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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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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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2017 대선 주자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시청자 앞에 섰다. 어느 때보다 당당했고, 재치 있는 입담까지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철수 의원은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안 의원은 시작부터 유쾌했다. “안철수 의원은 돈을 잘 쓰지 않는다”는 전원책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1500억 원을 기부한 짠돌이도 있느냐”고 받아쳤다.

‘썰전’의 초반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안철수 의원은 다른 대선 주자들에 대해서도 거침이 없었다.

“문재인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경쟁자이다. 이길 수 있는 경쟁자”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안희정 의원에 대해서는 “집안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대선 주자 중 친구를 한다면, 이재명을 꼽았다. 안 의원은 “정치적으로 자수성가한 인물로, 비슷한 상황이라 마음이 간다. 요즘 힘든 상황인데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확실히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았다.

먼저 다른 대선 주자보다 정치 입문이 늦은 것에 대해 “때문에 나쁜 것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압축을 넘어 농축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의 대표로서 치를 수 있는 모든 선거를 짧은 기간에 진행, 지휘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장단점도 제대로 꼬집었다.

단점은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꼽았고, 강점은 “한 번 저지른 실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주자로서 내놓은 공약 설명이었다. 안철수 의원은 경제와 안보, 교육 공약 등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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