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정경호vs최태준, 드디어 만났다..최후의 싸움 시작 [종합]

[OSEN=유지혜 기자] '미씽나인'의 정경호와 김법래, 최태준, 양동근이 증거 잡기 싸움을 시작했다. 마지막에는 정경호와 최태준이 마주쳐 최후의 싸움을 암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무인도에 있었던 일과 신재현(연제욱 분)의 죽음에 결정적인 증거인 윤소희(류원 분)의 휴대폰을 두고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태영(양동근 분)은 유류품이 특조위 수장이었던 조희경(송옥숙 분)의 손에 들어갔다는 걸 알고 이를 가로채기 위해 작전을 짰다.

하지만 휴대폰의 존재를 안 것은 윤태영 뿐 아니었다. 장도팔(김법래 분)도 휴대폰을 가로채기 위해 조희경의 숙소를 주시했다.

장도팔은 최태호(최태준 분) 모르게 일을 처리하려 했으나 최태호는 중간에 이를 알았고, 휴대폰 찾기에 합류했다.

서준오는 최태호에 존재를 들킬 위험에 여러 번 처했으나 그 때 마다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 특히 조희경의 숙소에서는 정기준(오정세 분)과 하지아(이선빈 분)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휴대폰을 옮기는 사람은 조희경의 부하 오조사관(민성욱 분)이었다. 오조사관이 움직이자 서준오, 윤태영, 장도팔, 최태호가 일제히 움직였다.

장도팔은 윤태영의 방해로 결국 휴대폰을 잡지 못했고, 서준오는 오조사관의 행방을 뒤쫓아 트렁크를 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조희경의 덫이었다. 조희경은 이미 휴대폰을 빼돌린 상태였고, 오조사관은 그저 미끼였던 것. 서준오는 휴대폰이 없는 빈 상자에 분노했다.

더 나아가, 서준오는 휴대폰을 따라온 최태호와 마주했다. 최태호는 서준오에 "형이 살아있으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서로를 노려보며 두 사람은 최후의 싸움을 예고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씽나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