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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건국대서 또 신입생 새터 '성추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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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의혹 불거져…경찰 "수사 착수, 관계자 차례로 불러 조사 계획"]

머니투데이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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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새내기 배움터(새터)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건국대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내 '대나무숲'에서 불거졌다. 건국대 재학생 A씨(21)의 언니가 한 SNS 대나무숲에 익명으로 동생의 성추행 피해 의혹을 올리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A씨의 언니는 대나무숲에서 "이달 17일 밤 10시30분쯤 동생이 같은 과 선배 B씨(26)로부터 한 호프집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글을 올렸다.

경찰은 사건 당시 술집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검토 중이다. 영상 분석을 토대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거친 이후 학칙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지난해에도 단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환영회)에서 성적 수치심이 들 수 있는 게임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학생회 주관 교외 행사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윤준호 기자 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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