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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필리핀 법무 "韓대사관 직원 조폭 연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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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법무부 장관이 자국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의 한국 조직폭력배 연계설을 제기해 한국대사관이 사실무근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기레 필리핀 법무장관은 필리핀 상원 공공질서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대사관 일부 직원이 한국 조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정보를 법무부 산하 국가수사국의 전 직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상원 청문회는 지난해 발생한 필리핀 경찰관들의 한국인 사업가 지 모 씨 납치 살해사건을 다루는 자리였습니다.

아기레 장관은 지 씨가 살해되기 전 한국 조폭에 의해 2차례 납치된 적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한국대사관의 총영사 등과 면담했을 때 이들로부터 한국 조폭과 관련한 추가 수사를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이에 대해 대사관 직원들의 조폭 연계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부인하며 아기레 장관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재신 주필리핀 한국대사도 내일(24일) 오후 아기레 장관을 만나 직접 해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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