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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WBC 대표팀, 오키나와 전훈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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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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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23일 귀국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김인식호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7명의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일본 프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소화했다.

평가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요미우리에게 0-4, 요코하마에 2-3으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불펜투수 임정우(LG 트윈스)가 컨디션 난조로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대신 임창민(NC 다이노스)이 합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결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국내 적응 훈련을 통해 마지막으로 전력을 가다듬는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24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적은 훈련을 진행한다. 오승환은 오는 28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종 모의고사도 준비돼 있다. 25, 26일에는 쿠바와, 28일에는 호주와 평가전을 갖는다. 또한 3월2일과 4일에는 각각 상무와 경찰청을 상대로 공식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이 5경기는 WBC에 앞서 대표팀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1일에는 WBC 서울 라운드에 출전하는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의 사령탑이 모여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6일부터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7일에는 네덜란드, 9일에는 대만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상위 2위 안에 들어야만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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