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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일문일답] 김인식 감독 "타격 부진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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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2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2.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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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이재상 기자 =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타자들의 부진에 대해 개의치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김인식호'는 요미우리, 요코하마 등 2차례 연습경기를 갖는 등 훈련을 마치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임정우(LG)가 어깨 통증으로 빠지고 임창민(NC)으로 교체되고, 임창용(KIA)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벌금을 무는 등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요미우리와 요코하마전 2경기에서 6안타 빈공으로 2연패를 빠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인식 감독은 "아직 전체적인 컨디션이 80%정도"라며 "대회 개막(3월 6일)까지 열흘 정도 남았는데 연습경기 등을 통해 100%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타격 부진에 대해선 "안타 숫자는 적었지만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라며 "걱정할 정돈 아니다.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대표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적응 훈련을 하며 쿠바(25,26일), 호주(28일) 등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오키나와 캠프를 마친 소감은
▶괌 미니캠프부터 요미우리, 요코하마전까지 2경기를 하고 돌아왔다. 감독으로 느낀 것은 아직 80% 정도 올라왔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열흘의 시간 동안 100% 끌어 올리겠다. 쿠바, 호주 등과 연습 경기를 통해 투타 모두 컨디션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

뉴스1

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2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2.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타격이 부진했는데.
▶처음 구상보다는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제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가다듬어야 한다. 어제(22일) 요코하마전의 경우에도 안타 숫자(2안타)는 적지만 잘 맞은 타구가 많았다. 김태균이나 최형우의 강한 타구가 라인 드라이브에 걸렸다. 실전을 통해 100%로 맞추겠다. 개막 전까지 잘 준비하겠다.

-개막 전까지 주안점을 줄 부분이 있다면.
▶투타 모두 실전 감각이다. 투수들의 경우 WBC 공인구가 미끄러워서 높은 볼이 종종 나오는데 낮게 던져야 한다. 어제 이대은도 본인은 자신 있게 던지는데 컨트롤은 안되는 게 보였다.

-쿠바전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일단 선발은 장원준을 생각하고 있다.

-전체적인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지.
▶큰 부상자는 없다. 차우찬의 경우 그저께 왼쪽 발목을 삐끗했지만 심각하지 않다. 트레이너 말로는 경미한 부상이라고 한다.

-1라운드 통과 목표는 변함 없는지.
▶일단 예선을 통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첫 경기인 이스라엘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1차전을 잘해야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까지 갈 수 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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