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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광양 매화축제 'AI·구제역'에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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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섬진강변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하얀 눈꽃이 핀듯하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매화꽃이 만발한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의 탄성이 쏟아지고 있다.2016.3.19/뉴스1 © News1 서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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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1일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광양매화축제위원회를 열고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할 예정인 '제20회 광양매화축제'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최근 구제역까지 발생하는 국가적 재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공식축제를 취소하더라도 상춘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매화꽃이 피는 기간동안 관광종합안내소, 교통지도 및 주차안내, 화장실 확충 및 쓰레기 수거대책 등은 축제 취소와 상관없이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0회째를 맞은 광양매화축제에 예산 3억원을 들여 경연과 전시, 공연, 판매, 체험 등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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