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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종합]특검팀, 내일 오후 이재용 부회장 다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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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특검 나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조사 이틀간 중단하고 보강 조사

특검, 사흘만에 3번째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흘만에 재소환해 조사한다.

특검팀은 22일 오후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속 후 세번째 받는 소환조사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이 부회장을 구속한 이후 주말도 없이 이 부회장을 소환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이 부회장은 이달 18일 오후 2시께 특검팀에 출석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19일 이어진 두 번째 수사에서는 오전 9시42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뒤 자정을 넘겨 약 14시간30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두 번에 걸친 조사에서 이 부화장은 '강요의 피해자'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특검팀은 이틀 동안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며 보강조사를 벌였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틀동안 이 부회장을 소환하지 않은 특별한 사유는 없다"며 "수사팀에서 관련해 보강수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틀동안 보강조사를 진행한 만큼 그간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삼성이 최순실씨 측에 건넨 굼품과 미르·K스포츠 재단에 낸 출연금 등 금품의 대가성을 입증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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