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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관계 인정' 홍상수-김민희, 내친김에 베를린 수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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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무엇이 그렇게 당당하고 행복했을까? 홍상수, 김민희가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두문분출하며 불륜설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던 홍상수,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일정을 소화하며 다정한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진행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7) 경쟁부문 진출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불륜설 스캔들 이후 입을 다문지 8개월 만의 일이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시종일관 미소 속에서 서로를 챙겼다. 의미심장한 답변도 내놨다. 허리를 감싸 안고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고, 손을 마주치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은 영어가 서툰 김민희를 위해 통역까지 자청했다. 각자 취재진의 물음에 답할 때마다 둘은 서로를 바라봤다. 반말로 대화를 나눴고, 이는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홍상수 감독이 내놓은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바람을 피운 여배우 영희(김민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부남과 잠시 떨어져 있기로 한 영희가 함부르크로 여행을 떠나 그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가 하면, 한국으로 돌아와 강릉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내용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밤의 해변에서 혼자'엔 불륜이라 여겨지는 영희의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 담겨 있다고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김민희는 극 중 사랑에 대한 영희의 고민에 대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물어보는 장면이다. 진짜 사랑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알아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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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홍상수 감독은 "나와 김민희는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언급하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의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밝히기도. 불륜설에 대해 속 시원히 답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에 대한 애정 그 이상의 속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홍상수 감독이 간접적으로 김민희와의 관계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파장 가운데서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당당했다. 둘의 불륜설, 사생활 관련 스캔들은 국내서만 화제인 듯 저 멀리 이국땅에서 보여준 홍상수, 김민희의 태도는 전혀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듯 했다.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의 협업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둘의 수상 여부다. 베를린영화제는 전통적으로 사회적 문제와 관련 이슈를 다룬 작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그런 성향과는 동떨어진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관객은 연기하는 김민희가 보고 싶은 것이지 의혹만 남은 사생활을 스스로 연기하는 스캔들 주인공 김민희를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닐 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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