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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저장강박증 가정 청소·치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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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클린업 프로젝트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저장강박증을 가진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주민센터가 저장강박증 의심사례를 발굴해 용산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사례관리를 요청하면 용산구가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청소작업에 착수한다.

청소는 이마트 봉사단과 '푸른나눔' 등 기업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구청 청소행정과가 폐기물 수거를, 보건소가 병해충 소독을 맡는다.

용산구는 필요시 본인 동의 하에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정신과 치료도 진행한다. 사업 완료 후에는 강박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주민센터가 연2회 점검한다. 용산 복지재단은 이불·가재도구·식기 등 생필품을 지급한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한 유형이다. 잡동사니와 쓰레기로 인한 악취나 화재 위험 등으로 이웃간 분쟁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용산구에서 개입한 저장강박증 가구는 7곳이었다. 구는 이들 가구에 환경개선·정신과 치료 등을 지원했고 필요시 집을 옮겨서 살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복지정책과(02-2199-7063)에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 구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장강박증을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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