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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기리며…초콜릿 대신 ‘손바닥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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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밸런타인데이인 오늘이 독립을 위해 한 몸을 바쳤던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사형언도를 받은 지 107년을 맞아 안 의사의 항일 정신을 기리자는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09년 가을,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이듬해 2월 14일 일제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안 의사가 보여준 독립에 대한 열망은 약지를 절단하고 찍은 '손바닥 도장'을 통해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사형 선고를 받은 지 어느덧 107년.

<녹취> "하나, 둘, 셋."

3백여 명의 시민들이 손바닥에 먹물을 묻히고 흰 종이에 차례로 도장을 찍습니다.

사형이 집행되던 그 날까지도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했던 안 의사의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섭니다.

엄숙하게 찍어낸 손바닥 도장은 모이고 모여 가로 10m, 세로 15m 현수막에 '대형 손바닥 도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여환희(서울 용산중학교 2학년) : "저희가 직접 참여를 해서 좀 더 애국심이나 그런 거를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UCC와, 역사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32년 짧은 생을 살았던 안 의사의 행적을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인터뷰> 서경덕(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 "아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행동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안중근 의사를 다시 한 번 기릴 수 있고요."

자신보다 조국을 먼저 생각했던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 당일인 오늘도 안 의사를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오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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