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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한일 다도해 섬생활·민속 주제 학술대회 8일 목포大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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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섬사람들의 생활과 민속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8일 오후 1시 20분 목포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남도민속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일 섬 민속 연구자들이 참석해 섬사람들의 생업과 전통지식, 민속예능, 어로문화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학술대회 1부는 한국 측에서, 2부는 일본 측에서 진행한다.

1부에서는 ‘흑산군도 홍어와 조도군도 뜸부기―호남지역 식문화의 생태적 접근’, 물때(조석 현상)에 적응해 온 서남해 사람들의 삶과 어로 활동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걸립(풍물을 쳐주고 돈과 곡식을 얻는 일) 예능의 한일 비교 연구, 섬 생활 성립 조건으로서 사람의 이동 등이 발표된다.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은 “두 나라 섬사람들의 삶과 민속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비교 연구를 모색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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