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영상] 정규재, 박근혜 인터넷tv 인터뷰 소감 "내상이 컸다"

댓글 96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박근혜 대통령과 인터뷰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힘이 없어 보여 안쓰러웠지만 여전히 총기가 있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정규재 주필은 박근혜 대통령과 인터뷰에서 거침없는 질문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윤회와 밀회했냐", "정유라가 대통령 딸이냐", "마약 먹었냐" 등 대통령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을 걱정하는 말도 자주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상이 컸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목소리도 작아졌고, 피곤한 표정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또 "전체적으로 굉장히 힘이 빠져서 제가 좀 딱했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정규재 박근혜 인터넷tv 인터뷰 소감은?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박근혜 대통령과 인터뷰 소감을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또한, 정규재 주필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1시간 동안 또박또박 말했다. 대화 내용도 정확하게 복기했다. 깜짝 놀랐다"며 "대통령께서 아무 자료 없이 오셨는데도 대화내용 전체에 대해 복기 하는 걸 보고 놀랐다. 여전히 총기 있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터뷰가 성사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모든 언론이 인터뷰를 신청해놨고 정규재TV도 신청했다"며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재판이 진행중인데 헌재 변호인단에서 대통령께 정규재TV 나가보시면 어떻겠냐고 얘기한 것 같다. 그러면 대통령이 만나겠다고 해서 제가 불려들어가서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재 주필의 박근헤 대통령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사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정곡을 찌르는 인터뷰가 좋았다는 반응과 '짜고 치기 식' 인터뷰 느낌이 들어 불편하다는 주장이 대립각을 세웠다. 한 네티즌은 "어쨌든 정규재 주필이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를 처음한 것 아닌가. 궁금한 부분들이 조금은 해소됐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한 블로거는 "우문(愚問) 우답(愚答)이다. 왜 (박근혜 대통령이) 정규재TV와 언론 첫 단독인터뷰를 했는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