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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음주단속 걸린 사기 수배자 경찰서서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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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된 40대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돼 경찰서까지 호송됐지만,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25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 인근 도로에서 ㄱ씨(45)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9%로 측정됐다.

ㄱ씨의 운전면허 여부를 조회하던 경찰은 그가 사기 혐의로 광주지검에 지명 수배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순찰차에 태워 ㄱ씨를 경찰서로 데려왔다.

경찰서에 도착한 ㄱ씨는 교통안전계가 있는 별관 건물에서 형사과가 있는 본관으로 이동하던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뒤 도주했다.

경찰은 ㄱ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경찰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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