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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진룡 헌재 출석…문체부 인사전횡·블랙리스트 또 입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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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헌재 출석하는 유진룡
헌재 출석하는 유진룡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 9차 증인신문에 출석하고 있다.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채새롬 기자 = 블랙리스트를 맹렬히 비판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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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문체부 체육정책과장 사건 등 '문체부 인사 전횡'을 처음으로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현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그는 2014년 7월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정권과의 갈등으로 경질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헌재는 유 전 장관에게 당시 인사에 최순실 씨 등 이른바 비선실세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에 관해 새로운 사실을 얘기할지도 주목된다.

그는 이달 2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며 "블랙리스트는 실제 있었고 김기춘 씨가 이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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