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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HP, 노트북 배터리 10만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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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박근모 기자] HP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화재와 화상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자사 노트북의 리튬-이온 배터리 10만개 이상을 리콜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 씨넷에 따르면 HP는 CPSC의 '화재와 화상 위험' 경고에 따라 노트북의 리튬-이온 배터리 10만개를 리콜했다.

리콜 대상 노트북은 2013년 3월부터 2016년 10월 사이에 판매된 'HP', '컴팩', 'HP 프로북', 'HP ENVY', '컴팩 프리자리오', 'HP 파빌리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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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CPSC의 경고에 자사 노트북 배터리 리콜에 나섰다.(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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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C는 "소비자는 리콜 대상인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노트북과 배터리를 분리 후 HP에 무료 배터리 교체를 요청해야한다"며 "소비자는 새 배터리를 얻을때까지 노트북을 AC 어댑터에 꼽아서 사용하는건 문제 없다"고 전했다.

HP 대변인은 "이번 리콜은 HP 노트북 판매량 중 1% 미만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엘리엇 케이 CPSC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소비자들은 배터리 구동 장치가 자신이나 가족 또는 재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앞으로 가전 제품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 표준을 현대화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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