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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설연휴 첫날 오전 전국에 눈·비…"귀성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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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그친 후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 '뚝'…"귀성길 교통체증 불가피"

연합뉴스

내일 밤∼모레 오전 전국 눈·비…"귀성 서두르세요"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6일 밤부터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25일 "설 연휴 전날인 내일 밤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서 시작된 눈 또는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7일 오전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일부 내륙과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고, 눈 또는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인 27일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낮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으니 귀성길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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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고속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밤 서해상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서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객선 등 해상교통을 이용하려는 귀성객은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운항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강원영동과 제주도, 경남, 경북지방에는 오전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편치 않은 귀경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과 아침 최저기온은 26일(5도/-5도), 27일(1도/-2도), 28일(3도/-7도), 29일(2도/-2도), 30일(1도/-4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비교적 궂은 날씨가 예상된다"며 "따라서 사전에 최신 날씨정보를 활용, 참고하면 귀성·귀경길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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