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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설연휴 앞두고 휴대폰 지원금 ‘요동’…오른 단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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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일주일 전부터 휴대전화 지원금을 일부 모델에 대해 높이고 있다.

이번 주말과 구정 연휴를 대비한 것으로 1월 19일 지원금 변동을 공시했으니, 설 연휴 직전인 1월 26일 다시 한번 주력 모델에 대한 지원금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단통법상 지원금 공시 최소 주기는 1주일이다.

21일 통신 요금 및 단말기 포털인 스마트 초이스(wwww.smartchoice.or.kr)에 따르면 갤럭시A5(2017), 갤럭시노트5, 아이폰6S와 6S+, LG X300 등의 지원금이 새롭게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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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지문인식·IP68 등급 방수·방진 같은 프리미엄 급 사양을 두루 갖춘 최신폰 갤럭시A5(2017)는 KT와 SK텔레콤에서 지원금을 다소 더 준다.

4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KT는 17만4000원, SKT는 16만9000원, LG유플러스는 15만8000원이다. 갤럭시A5(2017)의 출고가는 52만8000원이니 유통점 추가 지원금(15%)을 고려하면 갤럭시A5(2017)를 30만 원 안팎에 살 수 있다. 하지만 전 요금제에서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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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 제품인 갤럭시 노트5(32G)에 대한 공시 지원금도 지난 19일 일제히 올랐다.

4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5만 원, 25만3000원의 지원금을, KT는 24만 원을 준다. 이는 7만~10만 원 정도 공시 지원금이 오른 것으로, 같은 요금제에서 20% 할인을 받을 때(21만 원)보다 유리하다.

다만, 갤노트5 출고가가 79만9700원이나 되기 때문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15%)을 감안해도 할부원금 40만 원 이상 줘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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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출시이후 1년 반이 지난 아이폰6S와 아이폰6S+ 지원금도 상향됐다.

LG유플러스가 지원금을 크게 올렸는데 아이폰6S(32G)의 경우 월 4만 원대 요금제에서 SK텔레콤은 4만9000원의 지원금을 주는데 반해 LG유플러스는 17만 원이나 준다.

게다가 LG유플러스는 아이폰6S의 출고가도 77만9900원에서 67만9800원으로 내렸다. 아이폰6S(32G)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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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출시된 고성능 카메라를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 ‘X300’은 4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14만~16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 출고가가 25만3000원이니 유통점 추가 지원금(15%)을 합치면 10만 원도 안 주고 살 수 있다.

다만, 이통사 전 요금제에서 20% 약정할인으로 구입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구정 연휴를 시작으로 졸업·입학 시즌까지 가성비 좋은 단말기들에 대한 공시 지원금 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 요금제에 대해 모두 줘야 하기 때문에 급격한 상향은 비용 부담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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