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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저께TV] '팬텀싱어', 모창가수 곽동현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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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지영 기자] 모창 가수 곽동현이 결승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고 있다. 성악가들이 대부분인 '팬텀싱어'에서 유일한 대중가요 가수로 선전하고 있는 것. 20일 열린 결승 1차전에서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들었고, 곽동현은 어쩌면 이번 '팬텀싱어'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20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준결승에서 살아남은 12인의 도전자들이 세 팀으로 나눠 결승전을 치루는 모습이 담겼다. 결승전은 1,2차전으로 나눠 치뤄지며, 두 대회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우승자 4명이 가려진다.

1차전 역시 1,2라운드로 나눠 점수가 매겨졌다. 이날은 심사위원 점수 뿐 아니라 500명의 청중 평가단의 점수가 더해져 1위가 가려졌다.

곽동현, 유슬기, 백인태, 박상돈이 속한 인기현상 팀은 1라운드에서 'l'amore si muove'를, 2라운드에서 '슬픈 베아트리체'를 불렀다. 이동신, 고은성, 백형훈, 권서경이 속한 흉프레소는 'si tu me amas' 'vincero'를 각각 불렀다.

손태진, 이벼리, 고훈정, 김현수가 속한 포르테 디 콰트로는 'odissea' 'notte stellata'를 차례로 불렀다. 이날 1위는 포르테 디 콰트로에게 돌아갔고, 2위는 인기현상, 3위는 흉프레소가 차지했다.

인기현상 팀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도전자는 곽동현. 그는 두번 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종신은 1라운드가 끝난 뒤 "이 팀이 신이 한수는 곽동현인 아닌가 한다. 그가 없었다면 이렇게 소스라치는 느낌은 없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2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진성,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실력자가 모창 가수로만 있었다는 게 안타깝다. 또 어떻게 보면 이 모든 게 가능했기에 다양한 가수들의 모창이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고 극찬했다.

대부분이 성악가로 구성된 결승 진출자들. 곽동현은 대중가요 가수로서는 유일한 생존자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가 속한 인기현상 팀은 다른 팀들과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연을 통해 재발견된 곽동현. 끝까지 그의 선전을 응원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팬텀싱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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