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영상] '신성' 권창훈 디종 입단… 역대 한국인 프랑스리거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한국 축구의 신성' 권창훈이 19일 프랑스 리그1 디종 FCO 입단을 확정하면서 열한 번째 한국인 프랑스리거가 됐다. 임대 계약으로 프랑스 무대를 밟은 이상윤과 김경중, 김신을 제외하면 이적 선수로는 아홉 번째.

그렇다면 역대 한국인 프랑스리거로는 누가 있었을까.

때는 바야흐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프랑스 2부리그 로데스AF로 이적한 최순호가 프랑스리그 '개척자'이다. 최순호는 화려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18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당시 최순호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프랑스로 이적을 결정했다. 어떠한 큰 도전의 의미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진출 선수는 권창훈의 스승 '쎄오' 서정원이다. 서정원은 1998년 1월 이적료 110만 달러에 FC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하여 팀의 강등권 탈출에 공헌했다. 서정원은 데뷔전 올림피크 리옹 전에서 데뷔 골을 넣으며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리그 도전 역사의 백미는 '박주영'이었다.

한국 선수 중 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박주영은 AS 모나코에서 세 시즌 뛰면서 통산 25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아르센 벵거 감독의 타깃이 돼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이적에도 성공했다.

그 외에도 안정환(FC 메스), 어경준(FC 메스), 조원광(FC 소쇼), 남태희(발랑시엔), 정조국(옥세르)도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했다.

최근 이재성과 김신욱 등 몇몇 K리그 선수들이 해외 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인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이 갈수록 더뎌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권창훈을 이어 프랑스 리그 및 해외 클럽으로 진출할 다음 주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영상] 역대 한국인 프랑스리거 계보 ⓒ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