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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T 'AI·해외사업 집중 강화'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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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테크센터 연구소 신설.. 안정 속 혁신추구 임원인사
40대 신규 임원 10명 발탁


파이낸셜뉴스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파이낸셜뉴스

맹수호

CR부문장
파이낸셜뉴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KT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사업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사업개발단'을 새로 만들었다.

결국 AI등 신기술을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겠다는게 KT가 내놓은 올해 사업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연임을 선언한 황창규 KT회장은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안정 속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신기술과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핵심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16일 발표했다.

■'AI테크센터'.'글로벌사업개발단' 신설

KT는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AI사업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을 전담할 'AI테크센터'를 융합기술원 산하 서비스연구소에 신설했다. KT 각 부서에 산재해 있던 AI 관련 기능을 통합해 AI 사업모델 개발 및 서비스 상용화를 맡는다.

이와함께 KT는 한국과는 사업환경이 다른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고려한 글로벌 솔루션 개발과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글로벌사업추진실 산하에 '글로벌사업개발단'도 신설했다. 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유선통신과 무선통신으로 분리돼 있던 마케팅조직을 통합해 마케팅부문에 '유무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신성장사업 본격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플랫폼사업 분야는 데이터사업의 집중 추진을 위해 '데이터거버넌스담당'을 신설해 빅데이터센터 조직을 강화하고, 플랫폼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개발센터를 '소프트웨어개발단'으로 격상시켰다.

■안정 속 혁신 위해 '전문성'에 초점… 40대 신규 임원 10명 발탁

KT는 안정 속에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전문성'에 방점을 찍은 임원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구현모 경영지원총괄은 치밀한 기업전략과 완벽한 경영지원으로 KT가 고객들로부터 1등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맹수호 CR부문장은 원만한 대외관계 설정은 물론 경영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은 지난해 '평창 5G 규격' 완성과 함께 세계 최초로 '5G 퍼스트 콜'에 성공하는 등 KT의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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